바이오플러스의 비만치료제 시장 진출 전략
바이오플러스가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사 제품인 '위고비'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삭센다 제네릭'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는 바이오플러스가 제네릭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삭센다와 위고비: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삭센다와 위고비는 모두 노보노디스크(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입니다. 이 약물들은 GLP-1을 모방하여 혈당을 낮추고 식욕을 줄여 포만감을 느끼게 합니다. 삭센다의 주성분인 리라글루타이드는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위에서 음식물 배출을 지연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바이오플러스의 삭센다 제네릭 개발 현황
바이오플러스는 펩진과 협력하여 삭센다와 위고비의 바이오시밀러를 공동 제품화하기로 계약했습니다4. 현재 삭센다 제네릭의 공정을 표준화하고 스케일업하는 과정을 진행 중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임상과 약동학(PK)·약력학(PD) 데이터 확보를 위한 추가 시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러스의 기술력과 경쟁 우위
바이오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균주가 기존 리라글루타이드 효모 균주보다 생산 수율이 4~5배 이상 높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통해 생산 단가를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오플러스는 세마글루타이드를 패치 제형으로 개발하여 바이오베터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동향
비만치료제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3년 230억 달러(약 31조9000억원) 규모에서 2028년에는 1300억 달러(약 18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10. 삭센다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러스의 미래 전략
바이오플러스는 삭센다 제네릭을 내년 3분기에 수출 허가를 획득하고 판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미국 FDA의 정식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40명 규모의 가교 임상을 진행해야 하며, 이에 따라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고비를 패치제로 개량한 바이오베터 제품은 세마글루타이드의 특허가 만료되는 2028년에 맞춰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바이오플러스의 성장 전망
바이오플러스는 비만치료제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회사는 203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브라질, 일본, 인도, 러시아 등 주요 국가와 HA 필러 및 화장품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러스의 기술력과 제품 포트폴리오
바이오플러스는 고분자 생체재료인 히알루론산(HA)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을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전문기업입니다. 회사의 핵심 원천 기술인 MDM® Tech가 적용된 HA 필러는 몰딩력을 극대화하고 생체분해도를 늦춰 기존 필러들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유착방지제, 관절 조직수복재, 방광용조직수복재 등 다양한 HA 응용 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러스의 글로벌 진출 전략
바이오플러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 하이난(해남)에 합자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 연구소 및 생산기지와 의료기관 등 미용성형 복합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ODM(제조자개발생산) 브랜드 위주의 영업 전략에서 탈피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하며 자사 브랜드와 대형 유통사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결론
바이오플러스는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삭센다 제네릭과 위고비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 그리고 글로벌 진출 전략은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만치료제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바이오플러스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됩니다.